누구에게나 결혼생활은 충돌의 연속일 것입니다.
말투, 식습관, 생활패턴 심지어 집안의 온도 같은 사소한 이유로
하루에도 몇 번씩 충돌하고 결혼에 대한 후회가 들 때도 있을 거예요.
하지만 생각해보면 부부가 된다는 것은
평생을 따로 살아온 두 사람이 어느 날부터 함께 살아가게 되는 일.
하나부터 열까지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.
우리는 이를 단순한 개인의 다툼이 아니라
서로 다른 문명이 만나 생기게 되는
마치 두 문명의 충돌과 같다고 생각했습니다.
너무나 다르기에 매일 미워할 이유도 이해해야 할 일들 투성이지만
‘가족이 된다는 것’은 서로의 다른 문명에 부딪혀보고
이해하는 과정들의 반복이 아닐까요?